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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박 대통령 줄기세포 시술 의혹 업체에 수백만원 입금"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갈무리.

[라포르시안]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에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알앤엘바이오에 최순실 씨가 수백만원을 입금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1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비선 의료 관련자들의 은행 거래내역을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11월 19일 박 대통령이 2010년 한나라당 최고위원 시절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한 업체는 구 알앤엘바이오로 현재는 알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줄기세포 불법 시술은 물론 주가조작 의혹도 받으며 2013년 상장이 폐지됐다.  

이 회사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의혹을 제기하자 계열사인 네이처셀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은 물론 그전후로 박 대통령은 알바이오에 줄기세포를 보관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윤소하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최순실 씨의 A은행 입출금내역을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2012년 11월 29일 7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가족회사인 존제이콥스가 최순실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플레이그라운드에 돈을 입금한 사실도 드러났다.

윤 의원에 따르면 존제이콥스는 지난해 6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최순실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3740만원을 송금했다. 

존제이콥스 측은 "작년 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순방 당시 개최된 케이콘 행사의 부스 제작을 플레이그라운드가 제작했기 때문에 플레이그라운드에 입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순천향대부속 서울병원과 최순실 씨 간 돈거래 흔적도 발견됐다. 

최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입출금 거래내역에는 지난해 5월 20일 순천향대부속병원에서 500만원이 입금됐다. 이 병원에는 최순실 일가의 주치의로 불리는 이임순 교수가 재직하고 있다. 

윤소하 의원은 "그동안 대통령과 관련돼 의혹을 받아왔던 줄기세포 업체나 최순실씨와 우병우 전 수석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순천향대학병원이 최씨 가족의 입출금 내역에서 나온 만큼 특검 수사로 이 돈이 오간 정확한 경위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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