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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지정제 시행…'지정마크' 부여복지부, 1차 신청 접수 시작

[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에 관 고시'를 발령하고 2017년도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을 위한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진료과목, 전문인력 보유현황과 국내 의료서비스 발전기여도 등을 평가해 일정 수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을 선별적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평가·지정 운영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고와 지정심의위원회 운영을, 평가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신청 접수, 현지 조사를 각각 담당한다. 

외국인환자 유치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대통령령에 따라 지정 마크를 부여해 외국인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식별할 수 있게 하고, 의료관광 대표 홈페이지(www.visitmedicalkorea.com)와 해외의료 홍보회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평가·지정 신청 자격은 의료해외진출법 제6조에 따라 등록한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이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의료법에 따른 인증을 취득한 기관만 신청 가능하다. 

이에 따라 평가항목 중 '환자안전 체계' 조사는 면제되고 '외국인환자 특성화 체계' 부문만 평가 받는다. 

환자안전 체계는 안전보장·진료·감염관리 등 11범주, 20기준, 72항목으로 구성됐고, 구성외국인환자 특성화 체계는 유치실적·전문인력 보유·의료분쟁 예방 등 5범주, 12기준, 57항목으로 구성됐다. 

반면 의원급 유치 의료기관은 외국인환자 특성화 체계와 환자안전 체계를 모두 조사한다. 

평가·지정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평가비용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57만원, 의원급 의료기관은 114만원이다.

평가 신청은 평가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접수하며 접수기간은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 간 진행된다.

복지부는 조사계획 수립을 2월 중에, 현장조사를 3월~5월까지, 조사결과에 대한 지정심의위원회를 6월 중에 완료할 방침이다. 오는 8월 중에는 평가·지정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지정 제도는 의료기관의 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성을 평가해 우수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외국인환자에게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정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한국 의료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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