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미약품은 2일 ‘국민과 주주들께 드리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R&D 노력에 병행돼야 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에 소홀했고, 신약의 성격상 라이선스 계약 성사 이후 장기간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창출되는 마일스톤 계약의 의미와 리스크에 대해 충실히 설명 드리지도 못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한미약품은 “2017년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더욱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제약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심기일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약 개발 추진의 의지도 되새겼다.

한미약품은 "신약 개발은 험난한 길이므로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연되거나 아예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만,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겠다"며 "라이선스 계약한 신약들 중 일부가 반환됐거나 변경됐지만, 나머지 신약들 개발에 집중해 꼭 상업화까지 성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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