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도 끝나고 이제 여유를 즐기며 대학생활에 부풀어야할 S군. 곧 나을거라는 희망으로 병원에 갈 생각은 않고 손으로 쥐어짜다보니 이제는 피부와 같이 마음도 흉터로 얼룩져버렸다.
S군이 겪은 별것 아닌 것 같은, 한때 있다 없어질 것 같은 화농성 여드름은 몸과 마음에 ‘여드름 흉터’를 남긴다.
전문가에 따르면 해당 피부질환은 피지분비가 증가되어서 발생하는 것과 모공이 막혀서 발생하는 것 등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피지의 증가로 스트레스 수면장애, 생리불순 등의 정신적 요인에 약물(결핵, 다이어트약 등)과 음식(빵, 라면, 초콜릿 등) 등도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모공이 막히는 경우는 얼굴의 각종 트러블이나 특히, 메이크업 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트러블까지 발생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변화나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에 의한 성인여드름 고민 비율도 증가되고 있다.
둔산동에 위치한 폴라인 피부과 이은주 원장은 화농성은 무조건 압출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은주 원장은 “화농성 여드름 피부질환은 무조건 압출을 통해 안에 있는 피지를 밖으로 꺼내주어 균의 생장을 저해시켜야 한다”며 “피지의 주요 성분인 트리글리세라이드는 균이 생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고 깨끗한 방법으로 올바르게 피지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여드름은 집에서 손쉽게 짜기 편하고, 최근 인터넷에서도 많은 관리 제품들이 인기가 높다”며 “하지만 이런 제품을 통해 관리가 어느정도 되는지 아직 통계적으로 검증된 결과는 없으며, 게다가 여드름 피부는 염증으로 인해 매우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만큼 피부를 민감하지 않게 하면서도 올바르게 완화할수 있는 제품의 선택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