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아세안 방사선치료 강사훈련과정(ASEAN Trainer Training Course)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위신체방사선치료기술의 임상 적용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 이번 훈련과정에는 아세안 회원국의 방사선종양학 의사와 의학물리 전문가 14명이 참가했다.

학원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정위신체방사선치료를 시행했다.

지난 2012년부터는 관련 치료기술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 국가에 보급해오고 있다.

김미숙 의학원 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은 "그 동안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한국의 방사선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 아세안 등 여러 국제기구에서 한국의 방사선치료기술 보급 사업을 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방사선 분야 선진국의 책무를 다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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