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질병관리본부는 8일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유사증상 환자가 유행기준을 넘어섰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유사증상 환자 수는 11월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1000명당 8.9명으로 유행기준을 넘어섰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르다.  

현재 분리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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