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노조 2대 임원선거에 당선된 황병래(위원장, 사진 왼쪽), 황계성(수석부위원장, 사진 오른쪽) 후보.
국민건강보험노조 2대 임원선거에 당선된 황병래(위원장, 사진 왼쪽), 황계성(수석부위원장, 사진 오른쪽) 후보.

[라포르시안]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제2대 임원선거에서 황병래·황계성 후보조가 각각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건보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실시된 임원 선거투표에서 기호1번 황병래·황계성 후보가 유효투표 9,545명 중 6,502명(득표율 68.1%)의 지지를 받았다.

신임 황병래 위원장과 황계성 수석부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황병래·황계성 후보조는 선거공약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간 차별임금(공단 100, 국민연금관리공단 105.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09.2)해소 ▲국민들의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와 보험료 부담 증가로 귀결될 성과연봉제 반대공동 전선 확장 ▲불합리한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민간의료보험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기틀 마련 ▲건강보험 국고지원 사후정산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황병래 위원장 당선자는 2012년∼2013년에 (구)사회보험노조 위원장을 맡아 2000년 이후 13년간 양립해온 (구)건강보험직장노조와 통합을 이끌어냈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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