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수요양병원 내부 모습.
금천수요양병원 내부 모습.

[라포르시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철찾아오기 쉬운 뇌졸증은 뇌 기능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질환으로 환자 2~3명 중 1명은 나중에 재활치료를 받아도 일상생활로 복귀하지 못할 정도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뇌졸증은 뇌혈관 장애로 인한 질환 및 사고를 총칭하며 일반적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순환장애가 일어나 갑자기 의식 장애와 함께 신체의 반신에 마비를 일으키는 급격한 뇌혈관 질환을 말한다. 뇌혈관 질환은 높은 유병율을 나타내며 일단 발병하면 사망하거나 생존하더라도 만성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것이 보통이다.

뇌졸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으로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의 유인이 되는 모든 요인들, 즉 고지혈증, 당뇨, 비만, 과잉 소금섭취, 정신적 긴장 등이 위험요인이 된다. 이외에도 흡연, 음주, 가족력 등이 위험요인이 된다. 뇌졸증은 발병 환자의 1년내 사망 확률이 68%이며 남자가 여자에 비해 발생율이 높다.

뇌졸증의 예방법은 과정과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 1차 예방법은 원인 노출을 방지하는 것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병, 비만 등위험요소들을 조기에 제거하거나 교정하게 된다. 이 중 특히 중요한 3대 위험인자는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이다.

2차 예방법은 이미 발생한 뇌졸증의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기 재활치료이며 3차 예방법은 재활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시킨 사람들을 일상 활동에 복귀시키는 것이다.

금천수요양병원 김문경 원장은 “뇌졸증 예방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3~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도록 하되 운동의 종류는 달리기,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면서“뇌졸증의 위험 인자들은 기본적인 검진과 검사로도 쉽게 알 수 있으므로 1년에 한 번은 가까운 곳의 병원에 방문해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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