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홍범식 교수

[라포르시안] 제12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서울아산병원 홍범식(사진) 교수의 ‘두껍아 두껍아’가 선정됐다. 

홍범식 교수의 ‘두껍아 두껍아’는 방광 수술을 초등학교 운동회 전날 어머니가 오자미 만드는 과정에 비유하며 수술과정을 유려하게 풀어냈다.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고뇌, 그리고 환자의 마음까지 살피는 의사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긴장감은 물론, 환자의 불안감까지 손에 잡힐 듯이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노대영 씨(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의 ‘크리넥스의 진료학’, 은상은 이상환 씨(서울대병원)의 ‘어느 화창한 봄날에 J를 위해 잎새를 그리던 기억’과 곽재혁 씨(피터소아청소년과의원)의 ‘아빠의 그곳’이 수상했다.

동상은 ▲이채영 씨(지샘병원)의 ‘천사가 건네준 선물’ ▲강진웅 씨(중랑제일의원)의 ‘7%의 기적’ ▲박태환 씨(홍성의료원)의 ‘동행’ ▲최상태 씨(중앙대학교병원)의 ‘내어 주고 받아 주고’ ▲홍영선 씨(가톨릭성모병원)의 ‘역지사지’ 등 총 5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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