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헬스IT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14~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MEDICA 2016’에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건강관리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메디카(MEDICA)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는 ‘네트워크 기반 헬스케어’를 주제로 상용화된 가정용 의료기기와 웨어러블기기가 대거 출품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개인건강기록(PHR)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LifeRecord)와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건강관리서비스인 에필키즈(efil kids), 숨튼(healthy breathing), 라이프매니저(life manager) 등을 선보였다.

에필키즈는 어린이집 원아들의 발열 여부와 몸무게, 키를 한 번에 점검해 원내 감염관리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서비스.

비접촉식 체온계와 카메라, 체중계로 구성된 에필키즈 공용부에서 측정된 원아 상태가 블루투스로 서비스 앱(App)과 관리자 웹(Web)에 연동돼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에게 전달된다.

‘숨튼’은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질환자의 호흡곤란 증상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 라이프시맨틱스와 서울아산병원이 공동 개발한 산소포화도측정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의 호흡재활 프로그램이다.

또 라이프시맨틱스가 서울아산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한 라이프매니저는 암과 뇌신경질환 등 중증질환자를 위한 ‘에프터케어(Aftercare)’ 서비스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의료진이 설계한 복약과 운동 등 환자 맞춤형 퇴원 후 관리프로그램, 질환 특성에 따른 영양정보와 재활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의료진과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라이프시맨틱스 커뮤니케이션팀 김영지 매니저는 “현재 공공데이터와 라이프로그를 기반으로 기계학습을 통해 질환을 분석, 예측하는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한 라이프레코드의 고도화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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