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지멘스 헬시니어스(대표 박현구)는 17일 독일 지멘스 본사가 헬스케어 비즈니스인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멘스는 2014년 5월 '비전 2020' 전략의 일환으로 조직을 재편하며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기업 내 기업(company within the company)으로 독립 경영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전략에 따라 올해 5월부터 지멘스의 헬스케어 비즈니스가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라는 단일 브랜드명을 앞세워 운영되고 있다.
지멘스는 상장 관련 계획을 구체화하는 대로 일정 및 범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버나드 몬탁(Bernd Montag) 지멘스 헬시니어스 사장은 "상장은 전세계 헬스케어 제공업체의 선구자가 되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기업 운영의 자유와 민첩성이야말로 혁신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기여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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