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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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포르시안]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모바일 헬스케어 개발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

KAIST는 지난 11일  LG유플러스, 한글과컴퓨터, 국립중앙의료원, 대전선병원, 서울아산병원, 더클래식500, 삼성노블카운티, 을지대학교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등의 기관과 ‘닥터 엠(Dr. M)’사업 컨소시엄 발족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닥터 엠 컨소시엄은 KAIST 헬스사이언스연구소(소장 정용)에서 지난 2년 간 추진한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개발기술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증화 및 사업화를 위해 구성됐다.
 
앞서 KAIST는 지난 2년간 약 20억원을 투입해 공학과 의학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몸에 부착한 스마트 센서를 통해 수집한 생체신호를 한 곳에 모아 분석 및 예측하는 통합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인 '닥터 엠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진 제공: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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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엠 플랫폼은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한 ▲생체신호 센서기술 ▲저 전력 통신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술 ▲자료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기술 ▲질병 분석 및 예측 기술 등 40여 종류의 헬스케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AIST는 컨소시엄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ICT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융합연구, 신기술 지적재산권(IP) 확보, 산업체 기술 자문, 특허기술 이전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KAIST는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모바일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부터 연구개발, 테스트, 시범적용, 사업화 등 일련의 과정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네크워크를 형성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KAIST는 "닥터 엠 컨소시엄 발족을 계기로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시너지 창출,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 특성화 그룹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닥터 엠 사업의 일환으로‘모바일 헬스케어 시범 캠퍼스’를 구축, 300여명의 학생에게 손목에 착용이 가능한 단말기를 제공,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상황에 맞춰 대처하는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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