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당뇨병 치료제 ‘투제오’가 24시간의 투약간격 동안 항정상태(steady state)를 유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15일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저인슐린 '투제오주 솔로스타'와 인슐린 데글루덱U100을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가 최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연례 당뇨병 기술회의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을 동일하게 하루 0.4U/kg 투여한 임상시험에서 투제오는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균일한 인슐린 방출 및 작용 분포율을 보였다.

인슐린 대사활동 변동성은 투제오가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20% 낮았다. 시험 참가자 중 67%에서 투제오가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인슐린 대사 활동에 있어 더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고 캠퍼스의 티모시 베일리 임상학 부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저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임상적 의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일 3회 주사하는 기존 기저인슐린 주사와 달리 투제오는 1일 1회 주사만으로 목표 혈당을 유지할 수 있어 '차세대 기저인슐린'으로 불린다.

특히 기존 기저인슐린(인슐린 글라진 100U/ml) 보다 저혈당 발생률을 낮춰 당뇨병 환자들의 적극적인 혈당조절을 가능케 하는 장점이 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