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SK케미칼은 15일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인체약품위원회로부터 시판 허가를 권고 받았다고 밝혔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자체 기술로 개발해 지난 2009년 CSL에 기술이전을 통해 라이선스 아웃된 국산 바이오신약이다.

EMA 인체약품위원회의 허가 권고를 받은 의약품은 통상적으로 1~2개월 후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이 치료제는 A형 혈우병 치료를 위해 세계에서 최초로 SK케미칼이 연구 개발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single-chain product)’를 가진 혈액응고 제8인자다.

기존 혈우병치료제는 분리된 두 개의 단백질이 연합된 형태였지만, 앱스틸라는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 결합시켜 안정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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