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에 유행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을 받고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2알 밝혔다.
수도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보통 4∼6월, 10월말∼다음해 1월 사이에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올해 10월 수두는 9월(2,304건)보다 61.4% 급증한 3,719건이 발생했고 유행성이하선염은 9월(1,286건)보다 10월(1,630건) 26.7% 증가했다.
3~6세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은 수두는 감염되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감염이 20%를 차지하지만, 귀밑 이하선 부위가 붓고 통증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3∼7세, 13∼18세 사이에서 발생률이 높다.
수두 예방접종은 보통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회 실시하며, MMR 예방접종은 12∼15개월 때 1회, 만4∼6세 때 1회 총 2회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감염병 감시 결과 10월말부터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에서 수도,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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