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미약품 김재식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사진)이 최근 늑장 공시 파문과 관련해 사표를 제출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김재식 부사장이 베링거인겔하임의 ‘올무티닙’ 기술수출 권리반환 건에 대한 지연공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대웅제약을 떠나 한미약품그룹 재무총괄책임자로 임명됐다. 경영관리와 인수합병 등의 업무를 총괄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친 기업자금 운영 분야 전문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김재식 부사장이 사표를 낸 것은 사실”이라며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